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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충무공난중일기부서간첩임진장초

(李忠武公亂中日記附書簡帖壬辰狀草)
국보 | 원고본 | 합 9책 | 1962.12.20
충남 아산시 (현충사 보관) | 조선 선조 | 이재국 | 현충사관리소

이 책은 임진왜란(1592∼1598) 때에 이순신(1545∼1598)이 친필로 작성한 일기로 연도별로 7권이다. 이순신은 28살되던 해에 무인 선발시험인 훈련원별과에 응시했으나¸ 불행하게도 달리던 말이 거꾸러지는 바람에 실격하였고¸ 4년 뒤 무과에 급제하여 권지훈련원봉사로 처음 벼슬을 시작했다. 사대부가의 전통인 충효와 문학에 있어서 뛰어났을 뿐 아니라 시(詩)를 짓는데도 특출하였다. 전라좌도 수군절도사를 지내던 때 곧 왜적의 침입이 있을 것에 대비하여 여수를 중심으로 배를 만들고 군비를 늘리는 등 일본의 침략에 대처하였다. 1592년 임진왜란이 터지자 옥포대첩¸ 거북선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노량진해전¸ 당항포해전¸ 한산대첩 등 곳곳에서 전승을 거두었고¸ 정유재란 때에는 명량대첩 등에서 승리를 거두었다. 그가 죽은 후 1604년 선무공신 1등에 올랐고¸ 영의정에 추증되었으며¸ 충무(忠武)라는 시호가 내려졌다. 지극한 충성심과 숭고한 인격¸ 위대한 통솔력으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였을 뿐만 아니라 민족사에 독보적으로 길이 남을 인물이다. 일기의 구성을 보면 제1권은『임진일기』로 선조 25년(1592) 5월 1일부터 선조 26년(1593) 3월까지 27매¸ 제2권은『계사일기』로 선조 26년(1593) 5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30매¸ 제3권은『갑오일기』로 선조 27년(1594) 1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52매¸ 제4권은『병신일기』로 선조 29년(1596) 1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41매¸ 제5권은『정유일기』로 선조 30년(1597) 4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27매¸ 제6권은『정유일기속』으로 선조 30년(1597) 8월 4일부터 선조 31년(1598) 1월 4일까지 20매이나 약간의 중복된 부분이 있다. 제7권은『무술일기』로 선조 31년(1592) 9월 15일부터 10월 7일까지 8매로 구성되어 있다. 7년의 난 동안 이순신의 피와 눈물이 헤아릴 수 없이 배인 것이며¸ 왜적과 싸우면서 틈틈이 계속하여 쓴 것으로¸ 후손들이 대대로 보존하여 390여년을 간직해 온 것이다. 이것은『충무공전서』에 수록된 난중일기의 초본으로¸ 내용중에는 수군통제에 관한 군사비책과 전황을 보고한 장계의 초안 등이 상세히 수록되어 있어 당시 군사제도에 대해 연구가치가 매우 높은 자료로 평가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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