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大方廣佛華嚴經<晋本>) 국보 | 목판류 | 728판 | 1982.05.22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10 해인사 | 고려시대 | 해인사 | 해인사
이 목판은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는 해인사고려각판 중의 하나로¸ 모두 728판으로 되어있다. 해인사고려판각은 불교경전 및 고승의 저술서¸ 시문집 등을 나무판에 새긴 것으로¸ 총 28종 2¸725판이 전해 내려온다. 현재 해인사 대장경판전 사이에 있는 동·서 사간판전(寺刊版殿)에 보관되어 있다.
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‘화엄경'이라고 부르기도 하며¸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기본사상으로 하고 있다. 화엄종의 근본경전으로 법화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불교경전 가운데 하나이다. 이 목판은 동진의 불타발타라(佛馱跋陀羅)가 번역한 『화엄경』 진본 60권의 내용을 새긴 것으로¸ 끝부분의 기록으로 보아 고려 숙종 3년(1098)에 만든 것임을 알 수 있다.
후박나무를 짠물에 담가 기름기를 빼고 나무결을 삭혀 잘 말린 다음 새겼기에 나무의 뒤틀림 등이 없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.
고려시대의 판화와 판각 기술 및 한국 불교사상과 문화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