용어,문화재 홈 > 문화재 상세정보
리스트로 글자크게 글자작게 프린트

초조본현양성교론<권제12>

(初雕本顯揚聖敎論<卷第十二>)
국보 | 목판본류 | 1권1축 | 1992.04.20
서울 종로구 세종로 1-57 국립중앙박물관 | 고려시대 | 국유 | 국립중앙박물관

인도 무착보살이 지은 글을 당나라 현장이 번역하여 천자문의 순서대로 20권을 수록한 책으로¸ 고려대장경 가운데 처음 만든 본의 하나이다. 『현양성교론』은 줄여서 『현양론』이라고 하며¸ 또는 『광포중의론』이라고도 하는데 법상종의 논(論) 가운데 하나로 『유가사지론』에서 중요한 내용을 드러내기 위해 쓰여진 것이다. 20권 가운데 제12권이며¸ 전체 11품 가운데 섭정의품(攝淨義品) 제이지팔(第二之八)로 후반부에 해당하며¸ 처음 새긴 본이다. 크기는 가로 45.8㎝¸ 세로 28.6㎝이고¸ 종이질은 닥나무종이이다. 장차(張次)표시가 처음 새긴 본에는 ‘丈'으로 되어 있는데 후에 다시 새긴 본에는 ‘張'으로 되어 있으며¸ 권말의 간행기록이 생략되어 있으나 다시 새긴 본에는 있다. 또한 처음 새긴 본에는 일반적으로 빠진 획이 나타나는데¸ 이 권 제12의 판본에는 빠진 획이 보이지 않는다. 이 판본은 간행할 당시의 표지¸ 권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데 종이질과 인쇄상태 등을 살펴보면 11세기에 간행된 초조대장경으로 추정된다. 초조대장경의 원래 모습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.


회원 로그인
아이디/비번 기억
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.
많이 본 글
댓글 많은 글
추천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