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聖住寺址西三層石塔) 보물 | 석탑 | 1기 | 1963.01.21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74 | 통일신라시대 | 국유 | 보령시
성주사지에서 금당터로 보이는 곳의 뒤쪽으로 나란히 서 있는 3기의 탑 중 가장 서쪽에 있는 석탑이다. 성주사는 구체적 유래는 전하고 있지 않지만 백제 땅에 세워진 통일신라시대의 사찰로¸ 그 배치구조가 특이하며 이외에도 또 다른 3기의 탑과 석비¸ 귀부¸ 석축¸ 초석 등 많은 석조유물이 남아 있다.
탑을 받치고 있는 기단(基壇)은 2단으로 되어 있으며¸ 기단 맨윗돌에 1층 탑몸돌을 괴기 위한 별도의 받침돌을 두어 고려석탑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양식을 보여준다. 3층을 이루는 탑신(塔身)의 1층 몸돌 남쪽 면에는 짐승얼굴모양의 고리 1쌍을 조각하였다. 지붕돌은 밑면에 4단씩의 받침이 있으며 네 귀퉁이는 경쾌하게 약간 치켜올라갔다. 꼭대기에는 탑의 머리장식이 남아 있지 않고¸ 장식을 받쳐주던 네모난 받침돌(노반)만 놓여 있다.
1971년 해체 ·수리 당시 1층 몸돌에서 네모난 사리공을 발견하였으나 그 안에 향나무 썩은 가루와 먼지만 남아 있었다고 한다. 함께 위치한 다른 두 탑에 비해 너비가 넓어 장중한 느낌이 드는 탑으로¸ 기단이나 지붕돌의 양식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