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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주동문외석당간

(羅州東門外石幢竿)
보물 | 당간지주 | 1기 | 1963.01.21
전남 나주시 성북동 108-1 | 고려시대 | 국유 | 나주시

당간지주는 사찰입구에 세워두는 것으로¸ 절에 행사가 있을 때 당(幢)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걸어두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이라 하며¸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. 대개는 두 지주만 남아 있는데¸ 이것은 당간이 함께 남아 있어 중요한 유물이다. 당간은 5개 돌을 서로 맞물리게 하여 세웠는데¸ 아래는 굵고 올라갈수록 차츰 가늘어져 안정감 있다. 이러한 당간에 철띠를 두른 후 지주의 안쪽에 마련된 받침돌 윗면에 구멍을 파서 이를 고정시켜 놓았다. 당간 위에는 8각의 보개(寶蓋:지붕모양의 장식)와 보주(寶珠:연꽃봉오리모양의 장식)를 달아 놓았다. 본래 당간은 절 앞에 세워지는데¸ 이 곳에 절이 있었다는 역사기록은 없고 다만 풍수설과 결합하여 나주의 땅모양이 배모양이기 때문에 안정을 빌기 위하여 당간을 돛대로 세운 것이라는 말이 전해내려오고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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