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榮州里石佛立像) 보물 | 석불(부동산) | 1구 | 1963.01.21 경북 영주시 가흥동 2-15 | 통일신라시대 | 국유 | 영주시
광배와 상이 하나의 돌에 조각된 거의 완전한 형태의 보살상으로¸ 원래는 시내의 절터에 있던 것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.
굵은 목에 넓고 둥근 어깨는 힘차고 당당한 모습이며¸ 이러한 경향은 굵은 팔¸ 다리 및 투박한 손발 등 신체의 각 부분에까지 공통적으로 드러나 전체적으로 박력있는 남성의 체구를 연상시킨다. 넓적한 사각형의 얼굴¸ 특히 두꺼운 입술의 표현은 영주 가흥리 마애삼존불상(보물 제221호)¸ 영주 석교리 석불상(보물 제116호) 등과 유사한 것으로 지역적인 공통성으로 이해할 수 있다.
보살이 걸치고 있는 옷의 표현 중 특징적인 것은 왼쪽 겨드랑이에 표현된 매듭이다. 이 매듭에서 내려오는 옷자락은 지그재그형을 그리며 팔 위에 걸쳐있다. 이런 표현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금동약사여래입상(보물 제328호)에서 볼 수 있을 뿐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예이다.
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(光背)는 선이 날카로우며¸ 머리광배와 몸광배를 구분해 주는 곡선이 분명하게 처리되어 있다. 이런 분명한 곡선처리는 이 작품이 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입상(국보 제82호)보다 먼저 만들어진 것임을 추측할 수 있게 해준다.
이 보살상은 건장한 체구와 강한 힘을 내재한 듯한 박력있는 작품으로¸ 표현이 세련되거나 화려한 느낌은 없지만 형식적인 모습은 아니다. 이러한 신체 특징과 광배의 형태 등으로 볼 때 통일신라 후기의 작품으로 보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