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金海鳳凰洞遺蹟) 사적 | 패총 | | 1963.01.21 경남 김해시 봉황동 253번지외 | 청동시대 | 국유¸사유 | 김해시
패총은 조개껍질과 생활 쓰레기가 함께 쌓여 있는 유적으로¸ ‘조개더미'라고도 하며 당시 생활모습을 알 수 있다. 이 유적은 봉황대 유적과 인근의 회현리의 조개더미 및 무덤유적이다.
회현리 조개더미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토기¸ 뼈·뿔도구¸ 석기¸ 가락바퀴(방추차)¸ 불탄쌀(탄화미)¸ 중국 화폐인 화천¸ 동물뼈 등이 있다. 토기는 적갈색이나 회청색을 띠며¸ 사슴뿔이나 뼈를 가공해 만든 칼자루가 많이 보인다. 불탄쌀은 고대의 쌀과 농경 연구에 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. 화천은 중국 신(新)나라의 왕망이 기원전 14년에 만든 화폐로 유적이 형성된 연대를 알게 하는 중요한 자료이며 중국과의 왕래도 짐작하게 한다.
조개더미의 동쪽에서 고인돌¸ 항아리에 뼈를 넣었던 독무덤(옹관묘)¸ 집터가 발견되었는데¸ 무덤들은 청동기시대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. 회현리 조개더미는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1∼4세기경 생활모습을 짐작하게 하는 유적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