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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주대안리고분군

(羅州大安里古墳群)
사적 | 고분 | | 1963.01.21
전남 나주시 반남면 대안리 103 | 백제시대 | 국유¸ 사유 | 나주시

나주시 반남면 대안리에 있는 삼국시대 무덤들이다. 자미산 서쪽에 있는 낮은 언덕 위에 12기의 무덤이 있었으나 현재 6기만 남아있다. 현재까지 4·8·9호에 대한 발굴조사만 이루어진 상황이다. 4호 무덤은 단면사각형의 납작천장(평천정)을 한 백제 굴식돌방무덤(횡혈식석실묘)으로 긴목항아리¸ 붉은색단지를 비롯 여러 유물이 발견되었다. 8호와 9호 무덤은 도랑을 사이에 두고 함께 있다. 8호 무덤은 4기의 독무덤(옹관묘)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토유물은 단지¸ 뚜껑¸ 대접을 비롯한 토기류와 유리옥 제품 등 이다. 9호 무덤은 길이 45m내외¸ 너비 35m내외로 대안리 무덤 중 가장 큰 무덤이다. 시대가 다른 9기의 독무덤 안에서 금반지¸ 큰칼¸ 토기류들이 많이 출토되었다. 하나의 무덤에 시대가 다른 독무덤이 함께 나오는 것은 가족이 함께 사용한 가족무덤의 성격을 보여주는 것으로 추정된다. 무덤의 형태와 출토유물로 보아 4호 무덤은 7세기 백제의 무덤이며¸ 8·9호 무덤은 백제가 이 지역에 진출하기 전인 5세기 마한세력의 지배층 무덤으로 볼 수 있다. 1992년 무덤정비과정에서 1·2·3호 무덤 무덤주변에 도랑(주구)이 둘러져 있음이 확인되어 나머지 무덤에도 도랑이 있을 것이라 추정된다. 무덤들의 시대분류를 통해 백제 세력이 남쪽으로 진출한 시대를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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